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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의 기억, 손주와 함께 본다…서울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스포츠 자료 약 7만 점 수집·소장…관람과 10월 17일 체험행사 조건은 따로 확인

유용갑 기자 · 2026-10-16

2013년 5월 촬영한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의 다리와 수변 풍경 자료사진
대한민국 서울 올림픽공원 풍경. 2013년 5월 5일 촬영한 자료사진이며, 2026년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물·전시실·개관식 사진이 아닙니다. 사진: Brian Miner(cloud.shepherd), 「Seoul - Olympic Park」, Wikimedia Commons/Flickr, CC BY 2.0. 웹용 크기와 파일 형식만 조정했습니다. 원저작자가 이 기사나 신문사를 후원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사진 원문 · 이용 조건

[시니어경제신문 | 유용갑 기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국립스포츠박물관이 10월 15일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스포츠의 역사와 유산을 수집하고 보존하며 전시·교육·연구에 활용하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집·소장한 스포츠 관련 자료는 약 7만 점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직접 기억하는 어르신에게는 가족과 그 시절 이야기를 나눌 새로운 문화 나들이 장소다. 다만 소장 자료 7만 점이 한 번에 전부 전시된다는 뜻은 아니다.

기록뿐 아니라 함께 응원한 기억

주요 전시 자료로는 1947년 보스턴마라톤에서 서윤복 선수가 받은 우승 메달, 김용식 선수의 축구화, 양정모 선수의 경기복이 소개됐다. 서울올림픽 성화봉과 개회식 굴렁쇠도 발표에 담겼다. 경기 결과를 외우지 않아도 당시 어디에서 누구와 경기를 봤는지 떠올리며 관람할 수 있다. 오래된 운동화나 경기복은 기록표에 없는 훈련과 생활의 흔적을 생각하게 한다. 박물관이 다루는 것은 우승 순간만이 아니라 스포츠가 일상과 만나온 과정이다.

국립박물관이라는 이름은 스포츠유산을 일회성 행사로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으고 보존하는 기능을 강조한다. 전시된 물건과 그와 관련된 기록을 함께 읽으면 어떤 시대와 경기에서 쓰였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이 기사는 개별 유물의 진품 여부나 전시 위치를 새로 조사한 현장 관람기가 아니다. 문체부가 공개한 개관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방문 시에는 실제 전시 해설과 현장 안내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된다.

세대가 함께 보기 좋은 이유

가령 할아버지가 손주에게 서울올림픽 개회식을 텔레비전으로 본 기억을 이야기한다면, 굴렁쇠는 단순한 물건을 넘어 대화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손주는 왜 사람들이 그 장면을 기억하는지 묻고, 어르신은 당시의 동네와 가족 이야기를 덧붙일 수 있다. 누가 더 많은 메달을 땄는지 경쟁하듯 관람하기보다 서로 기억하는 장면을 나누는 방식이다. 이는 특정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을 약속하는 내용이 아니라 가족이 관람을 준비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문체부 발표에 따르면 박물관은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 규모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과 로비·카페, 2~3층에는 상설전시관, 4층에는 옥상 정원을 갖췄다. 지하에는 자료를 보존·관리하는 수장고 등이 있다. 기존 서울올림픽기념관도 새로 단장해 어린이박물관과 스포츠 전문도서관, 교육·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층별 시설 안내가 모든 공간에 관람객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은 아니므로 이용 가능한 구역은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방문 전에는 일정과 이동부터

먼저 국립스포츠박물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의 관람 안내와 공지를 확인하자. 개관식 날짜와 일반 관람의 시간·예약 방법은 다른 정보다. 체험이나 단체 방문은 별도 절차가 있을 수 있어 동행 인원과 계획을 정한 뒤 문의하는 편이 좋다. 이번 문체부 보도자료만으로 모든 관람시간과 요금, 예약 조건을 확정해 안내하지는 않는다. 먼 지역에서 올라오는 독자라면 출발 전에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헛걸음을 줄일 수 있다.

걷는 데 불편이 있다면 여러 층을 한 번에 다 보려는 계획보다 관심 있는 전시부터 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이동 경로와 쉬어갈 장소, 휠체어 관련 지원을 운영 기관에 미리 물어볼 수 있다. 이것은 해당 편의서비스가 모두 제공된다는 확인이 아니라 방문 전에 점검할 질문이다. 가족에게도 이동 속도와 휴식 필요를 알려두자. 전시 관람 시간 외에 공원 입구에서 건물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귀가 일정도 함께 계산하면 좋다.

17일 행사, 일반 관람과는 별개

문체부는 10월 17일 국민 200여 명이 주요 전시물을 찾아 임무를 수행하는 도장 찍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나의 기록 카드’와 ‘명장면 스튜디오’ 등 체험도 소개했다. 그러나 발표만으로 사전 신청이 필요한지, 현재 자리가 남았는지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행사 참여가 방문의 주된 목적이라면 문체부 발표와 박물관의 최신 안내를 대조해야 한다. 개관 소식은 새로운 문화 공간을 고르는 출발점이며 실제 방문은 자신의 체력과 이동 여건에 맞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식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발표 · 국립스포츠박물관 공식 홈페이지
자료 기준일: 2026년 10월 1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스포츠박물관 개관 보도자료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6일
기사 작성일: 2026년 10월 16일
기사 수정일: 2026년 10월 16일

출처와 확인 안내

기사 작성일: 2026-10-16 · 수정일: 2026-10-16 · 자료 기준은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