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경제신문 | 김완태 기자] 멸종된 독도강치의 골격을 실물 크기로 복원한 전시가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역 2층 맞이방에서 열린다. 해양수산부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소장 중인 실제 뼈 41점을 분석하고 디지털 기술과 3D 프린팅을 활용해 전체 골격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살아 있는 동물을 되살렸다는 소식은 아니다. 서울역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가족은 여행 동선에서 생물 보전의 의미를 살펴볼 수 있지만, 방문 전 운영 안내와 이동 여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뼈 41점에서 시작한 복원
자원관이 활용한 뼈는 2020년 9월 울릉도 가재굴에서 발견해 보관하고 있던 독도강치의 실제 뼈다. CT 촬영은 물체의 내부와 형태를 단면 영상으로 살피는 방식이다. 연구진은 이를 바탕으로 3차원 모델을 만들고, 프린터로 입체 형태를 출력하는 3D 프린팅을 이용해 실물 크기의 골격을 구현했다. 보관된 뼈를 그대로 줄지어 놓는 것과는 다른 작업이다. 원래 남아 있는 자료와 기술을 이용해 채운 부분을 함께 이해하며 볼 필요가 있다.
실제 뼈가 없는 부분은 같은 바다사자속에 속하는 캘리포니아바다사자의 해부학 자료를 참고했다고 발표했다. 해부학 자료는 몸의 구조를 살핀 기록이다. 따라서 전시되는 전체 골격의 모든 부분이 독도에서 발견한 원래 뼈라고 설명해서는 안 된다. 남은 증거를 분석하고 비슷한 생물의 구조와 대조해 완성했다는 점이 이번 복원의 특징이다. 연구의 과정을 알면 전시물의 크기나 모양만 보는 것보다 무엇이 실제 자료이고 무엇이 보완된 형태인지 질문하며 관람할 수 있다.
멸종 이야기를 가족과 나누는 계기
해수부는 독도강치가 과거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 등지에 살았고 울릉도와 독도가 큰 서식지이자 번식지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20세기 초 과도한 포획으로 수가 급격히 줄었다. 국제자연보전연맹은 1994년 멸종종으로 분류했다는 것이 이번 발표의 설명이다. 전시는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는 수족관 체험이 아니라 사라진 생물과 인간 활동의 관계를 생각하는 자리다. 복원 골격이 생겼다고 멸종 상태가 해소되거나 생태계가 원래대로 돌아온 것은 아니다.
손주와 함께 본다면 ‘왜 뼈만 남았을까’, ‘없어진 부분은 어떻게 알았을까’ 같은 질문으로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다. 이는 가족 관람을 돕는 예시이며 별도의 교육 수업이나 해설사가 항상 제공된다는 뜻은 아니다. 어르신이 기억하는 바다의 모습과 지금의 생물 보전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도 가능하다. 전시물은 정확한 정보와 질문을 연결하는 출발점이다. 과거의 경험을 나누면서도 발표에서 확인하지 않은 생존 목격담이나 복원 성공 이야기를 사실처럼 전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서울역 일정과 이후 특별전은 구분
공식 발표의 서울역 전시 장소는 2층 맞이방이며 기간은 19일부터 25일까지다. 복원 골격과 함께 독도강치의 역사, 디지털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보도자료 본문만으로 매일의 정확한 운영 시간과 혼잡도, 관람 좌석, 별도 예약 여부까지 확인되지는 않는다. 기차 시간에 맞춰 방문하려면 출발 전에 운영 측의 세부 안내를 살피고, 열차를 갈아타는 시간이 빠듯하다면 관람 일정을 무리하게 끼워 넣지 않는 편이 낫다.
걷거나 오래 서 있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역 안 이동 경로와 쉬어갈 곳을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자녀와 함께 열차를 타는 날 전시를 본다면 약속 장소와 귀가편을 함께 정해두면 동선이 분명해진다. 이런 준비가 해당 전시에 모든 편의시설이 갖춰졌다는 확인은 아니다. 서울역에서 열리는 행사이므로 전국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같은 전시를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른 지역 독자는 관람만을 위한 장거리 이동이 자신의 일정에 맞는지 판단해야 한다.
다음 전시 계획과 문의 창구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11월부터 2027년 8월까지 관내 전시·교육 공간인 씨큐리움에서 특별전 ‘귀환: 독도강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일정은 서울역의 일주일 전시와 장소도 기간도 다르다. 발표에는 특별전의 정확한 개막일과 모든 관람 조건이 적혀 있지 않다. 두 전시를 하나의 장기 서울역 행사로 읽으면 안 된다. 이후 방문을 준비할 때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확정 안내를 다시 살펴야 한다.
이번 내용은 해수부 원문과 붙임을 바탕으로 작성했다. 발표에 적힌 자원관 다양성·AI정보실 문의는 041-950-0815다. 기사는 현장 방문기가 아니며 전시가 실제로 어떻게 운영됐는지 확인한 후기가 아니다. 첨부 이미지의 개별 재사용 조건을 확인하지 못해 다른 바다사자 사진이나 설명 그림으로 대신 싣지 않았다. 남아 있는 뼈와 복원 과정을 정확히 알아보는 것이 사라진 생물을 존중하는 첫걸음이다.
공식 출처: 해양수산부·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도강치 골격 복원 전시 발표 · 해양수산부 공식 보도자료 PDF
자료 기준일: 해양수산부 2026년 10월 18일 공개 보도자료(배포 10월 16일), 서울역 전시 10월 19~25일
자료 확인일: 2026년 10월 19일
기사 작성일: 2026년 10월 19일
기사 수정일: 2026년 10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