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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요양·식사를 한곳에서 연결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시행 중인 통합돌봄을 누가 어디에 신청하는지 쉽게 풀었습니다.

김완태 기자 · 편집인 김완태 · 2026-10-02

병원·요양·식사를 한곳에서 연결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역사회 통합돌봄 본사업은 2026년 3월 27일 시작한 뒤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6월 26일 기준 신청·접수를 마친 사람은 4만6215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4만5619명으로 집계됐다.

쉽게 풀어보기

통합돌봄은 한 가지 현금을 주는 사업이 아니다. 병원에서 퇴원한 뒤 집에서 생활하기 어렵거나 몸이 불편해 여러 서비스를 따로 알아보기 힘든 사람에게 필요한 의료·요양·식사·주거 지원을 지역에서 함께 살펴 연결하는 방식이다.

누구나 같은 서비스를 받는 것은 아니다. 담당자가 건강상태, 일상생활의 어려움, 가족 돌봄 가능 여부와 주거환경을 확인해 필요한 지원을 정한다. 장기요양등급이 있다고 모든 서비스가 자동으로 붙는 것도 아니며 기존 복지제도와의 관계를 함께 검토한다.

도움이 필요하면 첫째 거주지 시·군·구청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통합돌봄 상담창구가 있는지 묻는다. 둘째 퇴원 예정이라면 병원 의료사회복지팀 또는 담당자에게 지역 연계를 요청한다. 셋째 현재 가장 어려운 일을 구체적으로 말한다. 단순히 힘들다고 하기보다 식사를 못 챙긴다, 화장실 이동이 어렵다처럼 설명한다.

예를 들어 혼자 사는 78세가 골절치료 후 퇴원했지만 계단을 오르기 어렵고 식사를 준비할 수 없다면 방문건강관리, 식사지원, 주거안전 점검, 장기요양 상담 등을 함께 검토할 수 있다. 실제 제공 여부와 횟수는 지역과 개인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상담 전에는 신분증, 진단이나 퇴원 관련 서류, 복용약 목록, 현재 이용 중인 복지서비스를 정리하면 도움이 된다. 가족 연락처와 집의 계단·문턱·욕실 위험도 메모한다. 서비스를 연결받은 뒤에는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 시작일과 비용을 기록한다.

통합돌봄이라는 이름으로 민간업체가 고액 계약을 권할 수 있으므로 공공기관 연결인지 확인한다. 계약서 없이 비용을 먼저 보내지 말고 행정복지센터나 보건복지상담센터 129에 다시 묻는 것이 안전하다.

출처와 확인 안내

기사 작성일: 2026-10-02 · 수정 내용과 자료 기준은 본문을 확인해 주세요.